블로그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 블로그로 많은 광고 수입을 얻기는 어렵겠지만, 호스팅 비용 정도는 충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애드센스의 승인이 어려워졌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대기 기간도 길어져서 한두 달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급한 것도 아닌데 한두 달 기다리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승인 신청을 넣었습니다. 어차피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한달 밖에 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바로 다음날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만 하루가 조금 넘어, 승인이 되었습니다.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처음에는 오히려 조금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운이 좋았나 보다’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 블로그가 어떤 상태에서 승인을 받았는지, 내용을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테니 말이죠.
도메인, 호스팅, 워드프레스
이 블로그는 도메인을 구입하고, 서버 호스팅을 받아, 직접 워드프레스를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는 최신 버전을 설치하였습니다.
레이아웃
타이틀, 메뉴, 좌측 사이드바,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세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글의 종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며, 사이드바에는 글 목록 외에는 다른 내용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매우 단순한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컨텐츠
하나의 포스팅에 이미지는 10개에서 20개 정도, 글은 천자를 조금 넘을 정도입니다. 애드센스를 승인 신청하던 시점에는 모두 16개의 글이 있었고, 3일에서 5일 간격으로 하나씩 작성하였습니다. 카테고리는 표시하지 않았고, 글의 분류 목적으로만 사용했습니다. 태그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글 작성 이후에, 글의 내용을 조금씩 수정한 것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그리고 서치 콘솔
블로그 방문자 수를 알아보기 위해서, 구글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첫 포스팅을 하고, 열흘정도 지난 이후였습니다. 애드센스를 승인 신청하던 시점(9월 22일)에 애널리틱스의 분석으로는 주당 방문자가 10명 내외였습니다. 방문자가 없는 날도 있던 때입니다.
그리고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다보니, 서치 콘솔을 이용해서 구글에서 검색될 가능성을 높이라는 알림이 왔습니다. 그래서 서치 콘솔에 대해 알아보고, 바로 사이트를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애널리틱스와 연결시켰습니다. 물론, 서치 콘솔에 사이트맵도 추가했습니다.
애널리틱스와 서치 콘솔에서, 알림으로 오는 권장 사항들은 모두 적용했습니다. 구글이 하라는 것은 모두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강의를 목적으로 하다보니, 영상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제작한 뒤에, 글 앞부분에 유튜브 영상을 링크해 두었습니다. 애드센스를 승인 신청하던 시점에 유튜브 영상은 모두 세 개였고, 각각 해당하는 글의 맨 앞부분에 링크가 되어 있었습니다.
애드센스
첫 포스팅 이후 딱 한달이 지난 뒤에,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광고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신청을 하고, 다음날 오후 2시 반에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요일은 수요일이었습니다.
결론
모르겠습니다. 왜 하루만에 승인이 된 것일까요? 일단, 트래픽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방문자는 매우 적었으니까요. 구글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글의 내용과 명확한 레이아웃을 가장 중요시할 것 같기는 합니다. 어찌됐든,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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